안세영, 韓배드민턴 단식 새 역사…세계선수권 46년 무관 끝냈다
운동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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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21, 삼성생명)이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단식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27일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결승에서 안세영은 세계 6위인 카롤리나 마린(30, 스페인)을 2-0으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이전에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가로막히며 8강과 4강에서 막힌 경향이 있었던 안세영이 이번에는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가 단식 종목에서 세계선수권을 처음으로 차지한 것이다. 이 대회는 1977년에 시작되어 한국 단식은 준우승 2회와 3위 9회에 그쳤었으나, 이번 우승으로 46년간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은 올해 들어서 8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매년 열리는데, 2005년부터는 올림픽 연도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