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보는 조훈현-이창호 사제 ‘통산 300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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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과 이창호 사제가 통산 300번째 대국을 펼쳤다. 17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 대결에서 이창호 9단이 백 불계승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 기사의 역대 상대전적은 이창호가 182승 118패로 앞서며, 이창호의 대 스승전 승률은 61%에 이른다. 그들은 1988년 첫 사제대결 이후 16년 동안 300번의 대국을 했으며, 두 기사의 대결은 한국 바둑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각종 기록을 통해 그들의 대결을 돌아보면, 이창호가 반집 전투에서 우세를 보여준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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