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양현종, KBO 최초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
운동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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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의 양현종이 KBO리그 최초로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회초 이닝을 마무리하며 시즌 170이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과거 2004년 송진우 이후 KBO 역사상 두 번째로 통산 2500이닝을 기록했다. 3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함을 유지하며 2014년부터 매 시즌 170이닝 이상을 투구하고 있으며, 동시기 투수 중 유일하게 이 성과를 이뤘다. 또한, 그는 10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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