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임시 안방 차린 KB손보, 한전 꺾고 4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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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KB손보)은 임시 홈구장인 경민대 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3-0으로 이기며 V리그 남자부 4위로 도약했다. 22일 경기에서 KB손보는 2연승을 기록하며 7승9패, 승점 21로 삼성화재를 제치고 순위를 올렸다. KB손보는 정규 시즌 중 의정부체육관이 폐쇄되면서 여러 경기장을 전전하다가 경민대 체육관을 임시 홈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첫 경기에는 1만500명 관중이 참석해 열띤 응원을 보냈고, 비예나가 19득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전력은 4연패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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