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액션·드라마를 이 한 판에…‘인도네시아가 우승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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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태국의 동남아시아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재미있는 드라마가 펼쳐졌다. 인도네시아가 두 골을 선제로 넣어 앞서가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지만 실제로는 경기가 계속되었다. 태국이 동점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연장전에서 치열한 경기가 벌어졌다. 격렬한 경기 도중 선수들 사이에서 난투가 벌어져 그라운드가 난장판이 되었고, 인도네시아가 32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에서의 갈등은 경기 종료 후에는 화해하며 친구로 인사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경기는 오랜 기억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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