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펜싱 ‘금’…종주국 프랑스에서 사브르 황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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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이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펜싱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결승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를 15-11로 꺾고 승리한 그는,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준결승에서는 이탈리아의 루이지 사멜레를 15-5로 압도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로, 오상욱은 2020 도쿄올림픽 8강 탈락의 아픔도 씻어냈다. 이제 그는 단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체전 결승은 8월 1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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