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68kg 돌파
지난 2월 26일에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체중 78kg에서 달리기와 식단을 시작했습니다.
4월초까지 70~72kg 정도까지 감량했고, 이후 한 달은 식사약속, 행사 등으로 엄격한 식단이 불가해서 그냥 체중 유지를 목표로 관리했습니다.
5월초 다시 운동과 함께 식단관리로 감량을 시작했는데 2주동안 69~71kg 구간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 불규칙한 생활 : 생활이 너무 불규칙해서 식사량을 제한하더라도, 때때로 거른 끼니를 채우다가 조절을 못 하기도 하거나, 출근길에 영양을 고려하지 못하고 대충 때워야하기도 했습니다. 잠도 부족했고요.
- 유산소 운동 결핍 : 4월말 칼리스데닉스를 시작했는데 이게 너무 재미있어서 운동이 웨이트 또는 바디웨이트 위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 알코올에 해이해짐 : 식단을 쉬는 한달동안 술을 조금씩 마시면서 알코올에 너무 관대해졌던거 같습니다. 5월에 들어서면서도 밤에 작업하면서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위스키나 꼬냑 같은 독주를 샷으로 2~3잔씩 마셨습니다.
70kg 전후를 도저히 벗어나지 못하다가, 68kg 대를 찍기전에 바꾼 것은 두 가지 입니다.
- 유산소운동 추가 => 한 주에 2~3번 정도 30분 달리기를 추가.
- 알코올 금지 => 정 심심하면 무알콜 맥주를 마셨습니다.
지금 생활을 2주 정도 더 지속하면서 변화를 확인할 생각입니다. 특히 아직 체지방률이 20%대로 높아서 체지방 변화를 눈여겨볼 계획입니다. 이제 68 대를 찍었으니 앞의 숫자 7은 더이상 안보였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