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잃고 축구 꿈 접었지만, 아탕가나의 달리기는 멈추지 않았다
운동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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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선글라스를 쓴 기욤 주니어 아탕가나(25)는 시력을 잃으면서도 패럴림픽에서 꿈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파리패럴림픽 남자 400m 결승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탕가나는 “전 세계 난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싶다”며, 자신이 난민팀에서 기수로 출전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과거 축구 선수를 꿈꿨지만, 실명 이후 장애인 육상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는 패럴림픽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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