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준환, ‘숙적’ 나가세 꺾고 그랜드슬램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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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남자 81㎏급 선수 이준환(포항시청, 세계 6위)이 일본의 나가세 다카노리(세계 8위)를 꺾고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했다. 1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이준환은 연장전에서 나가세를 말아업어치기로 승리하며, 나가세는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체급 최강자다. 이준환은 지난달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이어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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