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스쿼트하다가 사고침

좌우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원판을 쏟뜨리는 대형사고를 쳤네요. 왼쪽이 먼저 쏟아지고 다시 오른쪽으로 쏠리면서 오른쪽도 다 쏟아졌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지 정말 큰 일 날뻔했습니다.

피라미드 세트로 중량을 내려가다가 일이 터졌는데, 무게를 내리면서 방심하고 바벨 록을 안 채운 게 문제였습니다.

과거에는 고중량 스쿼트를 하는 중, 옆으로 지나가던 사람이 제가 지고 있던 바벨 끝을 치고 지나가는 바람에 균형을 잃고 넘어진 적도 있습니다.

다행히 그때는 바벨에 록이 걸러있어 원판이 쏟아지지 않았고, 넘어지면서 바벨이 스쿼트랙 안전바에 걸리면서, 저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 아무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죠.

바벨 원판 고정이 귀찮아서 종종 그냥 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헬스장 안전을 위해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모두 부상없이 안전 운동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