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기아 감독, 김태형·이강철 제쳤다…현역 최고 3년 26억원 재계약
운동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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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3일 구단과 3년 26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그는 현역 감독 중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 이 감독은 김종국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 이후 팀을 맡아 신속히 분위기를 정비하고,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팬들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하며, 임기 동안 팀이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KIA는 최근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7년 만의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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