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집 - 기형도
운동부장
121 0 1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 집에 갇혔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 집에 갇혔네
THINK MOVE LIVE LOVE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 |
image
|
운동부장 | 23.05.17.09:35 | 241 |
22 |
image
|
운동부장 | 23.05.17.08:28 | 69 |
21 |
image
|
운동부장 | 23.05.17.08:25 | 75 |
20 |
image
|
운동부장 | 23.05.15.06:41 | 157 |
19 |
image
|
운동부장 | 23.05.15.06:20 | 155 |
18 |
image
|
운동부장 | 23.05.15.05:18 | 123 |
17 |
image
|
운동부장 | 23.05.15.05:12 | 128 |
16 |
normal
|
운동부장 | 23.05.15.05:03 | 64 |
15 |
image
|
운동부장 | 23.05.15.02:28 | 82 |
14 |
image
|
운동부장 | 23.05.14.10:12 | 106 |
13 |
image
|
운동부장 | 23.05.14.09:54 | 161 |
12 |
image
|
운동부장 | 23.05.13.22:44 | 131 |
11 |
image
|
운동부장 | 23.05.12.11:07 | 150 |
10 |
image
|
운동부장 | 23.05.11.11:52 | 245 |
9 |
image
|
운동부장 | 23.05.11.11:39 | 67 |
8 |
image
|
운동부장 | 23.05.11.11:01 | 137 |
7 |
image
|
운동부장 | 23.05.11.10:47 | 141 |
normal
|
운동부장 | 23.05.11.10:36 | 121 | |
5 |
normal
|
운동부장 | 23.05.11.10:32 | 121 |
4 |
normal
|
운동부장 | 23.05.11.10:30 | 105 |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