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외식 : 아랍식 양갈비 그릴 🙀
헬스장에서 운동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 하필이면 딱 저녁먹을 시간.. 그리고 거리에 진동하는 고기 굽는 냄새를 못 견디고 지나가는 길에 터키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샐러드와 납짝빵. 갓 구운 납짝빵이 폭신폭신 부드러운게 참 맛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갓 지은 밥이라고 해야 할까요.
메인요리인 양갈비 구이. 양고기는 깔끔한 느낌의 지방맛이 참 좋다는... 덕분에 지방 많은 줄 모르고 마구 먹게되죠 ㅜㅜㅜ 구운 고추와 토마토도 너무 맛있습니다. 밥은 한국과는 많이 다릅니다. 품종도 다르지만 한국에서는 다른 첨가없이 물에다가 밥을 짓는데 반해, 여기는 조금 다릅니다. 버터에 볶았는지 고소한 맛이 너무 좋아서 밥은 절반만 먹으려던 처음의 의지와는 다르게 깔끔하게 끝냈내요. ㅠㅠ 다행히 고기와 함꼐 나온 납짝빵은 퍽퍽해서 한 입 먹고 남겼습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무슬림 레스토랑에서는 술을 팔지 않기 때문에 맥주를 안마신건 다행이라고 해야겠죠? ㅋ
지난주 여행부터 식욕제어가 풀렸는지 계획밖의 식사가 계속해서 나오네요 ㅠㅠㅠ 제가 다이어트 중이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ㅜㅜㅜ 내일부터는 다시 철저한 식단을 할것을 다짐해봅니다.